성동구, 먹을 만큼 덜어먹는 식단 전시회

13~ 22일 구청 1층 갤러리서 다양한 반찬용기 모델 전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딱! 먹을만큼’ 덜어먹는 식단의 정착을 위해 13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구청 1층 비전갤러리에서 덜어먹는 식단에 적합한 반찬용기 세트 모델 전시회를 갖는다.아울러 13일 오후 4시 한국음식업중앙회 성동구지회 임원과 영업주, 소비자단체 등 구민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테이프컷팅식을 가질 계획이다.전시회는 일반음식점 음식문화 개선사업인 딱! 먹을만큼 덜어먹는 식단의 중요성과 필요성에는 동의하면서도 다양한 반찬용기가 보급되어 있지 않아 불편하다는 영업주들의 의견에 따라 마련됐다.현 시점에서 업태별 업소 여건에 맞는 반찬용기를 선택, 덜어먹는 식단을 운영토록 하는데 도움을 주고 음식문화 개선에 관한 구들의 인식과 참여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전시회에는 덜어먹는 식단에 적합한 반찬용기 세트 실물 약 20점과 업태별, 메뉴별로 각 반찬용기를 직접 시연해 본 사진 15점, 음식물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진이 전시되며 이와 함께 남은음식 재사용 동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구는 그동안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음식물 쓰레기 감소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위해 자치구 최초로 일반음식점 음식문화개선 사업인 ‘딱! 먹을만큼’ 사업을 역점 추진해 왔다.2008년 4월부터 음식문화개선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딱! 먹을만큼’ 운동 추진을 위한 사전 모니터링을 거쳐 2008년 8월 39개 소를 시범업소로 지정하고 사업을 본격 시행한 결과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시 하반기 창의행정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음식물 자체를 남기지 않는 방식으로 인해 영업주와 손님 모두가 만족하고 이와 더불어 경제와 환경을 살리는 선도적인 음식문화 개선운동으로 구민들로부터 더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딱! 먹을만큼’에 참여하고 있는 업소는 모두 109개 소다.이번 전시회는 덜어먹는 식단(테이블뷔페식)의 필요성과 취지에는 동의하나 참여를 꺼려왔던 많은 영업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음식문화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어 ‘딱! 먹을만큼’ 사업이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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