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오바야시 노부히코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

[사진=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배우 김민준이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초청으로 내한한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을 만났다. 12일 김민준은 지난 9일 3박4일 일정으로 내한한 일본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을 만나 "영화 '청춘 딩가딩가딩'을 본 이후 노부히코 감독의 열혈 팬이 됐다"며 "영화 속 아사노 타다노부가 맡은 캐릭터는 배우로서 너무 탐나는 역할이었다"고 말했다.아울러 "기회가 된다면 꼭 노부히코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김민준은 또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의 주옥 같은 8편의 작품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풍성한 영화제라는 생각이 든다"고 반색했다.노부히코 감독 또한 "한국의 유명 배우인 김민준이 내 영화를 많이 좋아해준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며 "'청춘 딩가딩가딩'을 좋아하는 그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진다. 곧 일본에 방문할 예정이라니 두 번째 만남을 기대하겠다"고 답했다. 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감독특별전 ‘청춘을 찍어라!’를 위해 내한한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은 3박4일 일정 동안 주요 영화제 행사에 참석했다. 1938년생인 노부히코 감독은 1977년 공포영화 '하우스'로 데뷔해 '킨다이치 코스케의 모험' '시간을 달리는 소녀' '표류교실' '청춘 딩가딩가딩' 등 청춘영화를 주로 만들었다. 국내에는 영화 '체인지'의 원작인 '전교생'(1982)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9일 개막한 이번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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