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반부패 청렴 새바람 일으킨다

변호사 청문주재자제도,형상공모 인터넷 생중계 등 3개 분야 15개 세부사업 발굴 시행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청렴 일등 강남' 추진을 위해 그동안 추진됐던 일상적인 부조리방지책에서 벗어난 특수시책을 발표해 반부패·청렴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올 해 구청 보건소 직원의 비리로 인해 낭패를 겪었던 강남구는 올해 초 청렴 일등 강남 추진 원년으로 선포하고 반부패·청렴에 대한 새로운 제도를 개발해 3개 분야 15개 세부 사업을 발굴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

▲투명성과 친절도 향상 분야에 5개 세부사업 ▲ 특수청렴분야에 5개 세부사업 ▲기강 확립과 교육 분야에 5개 세부사업이다.투명성과 친절도 향상분야 중 변호사 청문주재자제도는 보건위생분야에서 발생하는 모든 청문을 직원이 아닌 변호사가 주재함으로써 공정하고 부조리 없는 청문을 실시하고 있다.또 구에서 발주하는 공사중 설계비 1억 이상, 공사비 20억 이상인 공사의 현상 설계심의를 인터넷생중계를 실시해 관심 있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서 전 과정을 지켜보도록 했다. 지난달 도곡1동 문화센터 현상공모를 인터넷 생중계했는데 1만여명이 접속하기도 했다.그 외 건축행정주민지원센터 운영으로 건축 관련 민원이나 불편사항 등이 발생 할 경우 담당공무원을 대신, 민간 건축사가 현장을 방문, 주민의 입장에서 민원을 해결한다. 총 18명의 건축사들이 1일 2명씩 교대로 근무하며 공무원 현장 방문으로 발생될 부조리를 차단하고 있다. 예산집행 모니터단도 운영해 복지분야 등 예산집행 점검으로 예산낭비와 부조리를 방지하고 친절의 새바람 운동을 통해 전 직원의 친절마인드를 향상 하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직원의 친절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변호사 청문주재자운영 : 보건위생 행정처분에 대한 청문 변호사가 주재▲현상설계심의 인터넷 생중계 : 부조리 및 의혹 사전 예방▲건축행정주민지원센터 운영 : 공무원의 현장 방문 차단▲예산집행 모니터단 운영 : 복지분야 등 예산집행의 점검▲친절의 새바람 운동 : 전직원의 친절마인드 향상 관리시스템 구축특수청렴시책은 전국에서 최초로 공무원이 반드시 준수해야 할 행동강령 인증제도를 실시해 행동강령을 생활화 하도록 했다. Clean 콜은 구청을 방문한 고객에게 자동전화설문을 통해 공무원의 금품 수수와 친절도 등 만족도를 피드백(불만족 응답은 담당 팀장이 민원인에게 직접 전화하여 불만을 해소하는 After-Clean 콜 실시) 해 행정에 반영해 부조리와 친절도 개선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행동강령 인증제도 : 전국최초 행동강령 숙지도 객관성 확보 및 생활화▲Clean 콜+After Clean 콜 : 공무원 비리 및 친절도 등 종합적 설문 ▲강남청백봉사상 도입 : 직원의 사기진작과 청렴도 향상 유인책 마련▲청렴홈페이지 운영 : 공직부조리 신고 및 청렴교육의 통합 관리 ▲청렴추진기획단 운영 : 청렴시책 추진의 검토기강 확립과 교육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로 공무원이 금품·향응 수수 등 부조리를 야기한 경우 해임 이상 중징계로 공직에서 물러나게 했다. 그 외 부조리신고 보상금제는 수시로 기강감찰 활동실시, 매주1회 전직원 청렴서약제실시하고 비리에 개연성이 있는 부서의 직원들을 수시로 청렴교육과 위크숍을 실시하고 있다.▲원스트라이크 아웃제 : 한 번의 비리로 공직에서 아웃▲부조리신고 보상금제 : 신고활성화로 부조리 사전 예방▲기강감찰활동 강화 : 상시적인 기강감찰로 공직기강확립▲청렴실천 서약제 : 매주 청렴 서약실시로 청렴의식 제고▲청렴교육 및 워크숍 : 주기적인 청렴교육으로 청렴마인드 확립강용호 감사담당관 “지속적인 청렴시책을 발굴 시행해 전국 최고의 청렴도를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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