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09.70~110.107월 금통위를 앞둔 가운데 국채선물은 110.0p선, 국고금리(3년물)는 4.00%선을 저항으로 경계매물이 소폭 출회되는 양상. 5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는 7월 금통위에서는 금리결정 여부보다는 출구전략을 중심으로 유동성 규제에 대한 시사 여부가 관심.이미 한은은 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월별 통안채 발행(6월 52.8조원)으로 불태화에 나서고 있으며, 금감원도 수도권 지역의 LTV(담보인정비율)를 60%에서 50%로 하향조정하여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기로 함으로써 미시적인 유동성 규제를 하고 있어, 7월 금통위에 대한 정책리스크를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됨. 한편 KDI(7월 경제동향 보고서)는 최근 국내경제 상황에 대해서 고용부진은 지속되고 있으나, 내수와 수출 위축이 빠르게 완화되며 경기하강 국면으로부터 벗어났다고 분석함. 특히 재고조정의 지속으로 산업생산의 하락세가 완화되었으며, 실물경제 침체 완화와 주가·환율의 안정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소비부진 역시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국제금융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주요국의 저금리정책 유지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부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함.국내외 연구기관들을 통하여 경기개선 기대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통안채 발행과 LTV 하향조정 등 당국이 미시적인 유동성 규제에 나섬에 따라, 채권시장으로는 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음.최근 외국인의 대규모 신규매수로 가격상승이 지지되고 시장미결제가 급증하고는 있으나, 금통위를 앞두고 정책리스크로 인하여 외국인 이외 국내기관의 매수참여는 힘들 것으로 예상됨. 금일 국채선물은 美금리상승과 금통위 경계로 소폭 반락이 예상되며, 연결지수상으로 60일선인 109.8p대의 1차 지지력 테스트가 예상됨.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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