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7일 제일기획에 대해 지난 6월 방송광고취급고가 처음으로 플러스 증가율로 돌아섰고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의 마케팅이 활발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6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제일기획의 방송광고취급고는 지난 6월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3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처음으로 플러스 증가율로 돌아선 것.한승호 애널리스트는 "거시적으로 민간소비 회복에 힘입어 향후 국내기업들의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가 새로운 핸드폰 시리즈를 국내외에 론칭 하면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또 "하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상반기 보다 각각 52.5% 85.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10년에는 2분기 남아공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삼성그룹의 마케팅 활동이 점차 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한편 그는 7월 중 언론관련법이 개정되면 ▲중간광고 허용 ▲민영미디어렙 도입 등 방공광고에 대한 규제완화도 급물살을 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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