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수도권 신도시에 85㎡ 이하 서민용 주택이 대거 공급된다. 이에 내 집 마련에 나선 서민들의 발걸음이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도권 신도시에서 공급되는 85㎡ 이하 서민용 주택은 2만1172가구로 전체 2만9068가구 중 72.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60㎡ 이하는 1만1253가구, 60~85㎡는 9919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올 하반기 서민용 주택 공급은 60㎡ 이하 847가구 60~85㎡ 572가구를 분양하는데 그쳤던 상반기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상반기간 경기침체에 따라 분양물량이 대거 축소됐으나 하반기 들어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이 움직이면서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물량 공세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포한강 신도시는 전체 1만1027가구 중 8674가구가 85㎡ 이하로 78.6%를 차지했다. 이중 60㎡ 이하 주택은 4250가구로 집계됐으며 60~85㎡형 주택은 4424가구로 조사됐다. 성남 판교신도시는 60㎡ 이하 주택 4993가구와 더불어 공무원임대주택 466가구가 포함돼 5459가구가 85㎡이하로 공급된다. 전체 7042가구 중 77.5%에 달하는 수치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하반기에 7966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60㎡ 이하 주택은 2020가구였으며 60~85㎡는 3324가구로 85㎡이하 서민용 주택은 5344가구(67%)가 공급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교 신도시는 1705가구가 60~85㎡형으로 공급돼 전체 3043가구 중 56%가 서민용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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