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등장에 밀리터리룩 인기 급등

▲소녀시대

화이트 셔츠를 입고 밀리터리룩으로 돌아온 소녀시대의 등장에 온라인쇼핑몰에서 관련 상품들의 인기가 급등하고 있다. 아울러 올여름 마린룩(해군복과 비슷한 디자인에 주로 하얀색과 파란색을 사용하는 패션스타일)의 인기도 더해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긴 소매의 흰색 자켓이 하루 평균 50여벌 이상 팔리고 있다. 작년 동기대비 40% 이상 높은 판매신장율이다.

▲옥션에서 판매하고 있는 와펜 장식.

특히 옥션에서 밀리터리룩에 대한 검색이 늘어나며 해당 키워드는 검색 순위에서 지난주와 비교 1주일만에 540위나 상승했다. 자켓과 더불어 장식으로 매달 수 있는 와펜(Wappen)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에서는 브로치형, 패치형 등 다양한 스타일의 와펜이 100여가지 판매되고 있다. 강봉진 옥션 의류 카테고리 담당팀장은 "소녀시대가 마린룩으로 돌아자 그들의 패션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긴 소매 재킷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아이돌스타의 스타일이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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