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는 25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국회의 시설물 관리를 대행하는 아이서비스(대표 이치삼)에 국내 최초로 '시설관리 서비스 인증'을 수여한다.
시설관리 서비스 인증은 KS 서비스 인증의 일환으로 건물이 점차 대형화, 고층화, 복잡화되면서 생기는 인명과 재산손실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인증제.
이 제도가 널리 시행된다면 시설관리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표준협회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시설관리 서비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사업장 심사와 서비스 심사를 모두 통과(80점 이상, 100점 만점)해야 하며, 사업장 심사는 ▲표준화 일반 ▲서비스 운영체계 ▲서비스 운영 ▲서비스 인력관리 ▲시설·장비(기계·전기·방재·승강기) 등을, 서비스 심사는 ▲건물 입주자나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하거나 ▲고객을 가장한 심사원의 심사를 통해 인증심사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인증 심사의 기준은 기술표준원 홈페이지(www.kats.go.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KS 시설관리 서비스 인증은 강제인증이 아닌 자율인증 사항이며 연면적 1만㎡ 이상 규모의 기반시설을 갖춘 비주거용 건물이면 사업장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또 인증 사업장은 매년 정기심사를 받아야 하며 제공한 서비스와 관련해 소비자의 불만이 제기될 경우 현장조사를 통해 심사기준에 미달되면 시정조치, 인증정지 또는 인증을 취소할 수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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