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분기 흑자전환 전망..목표가 ↑<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2분기에 처음으로 거의 모든 제품이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3% 증가한 1조28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대폭적으로 흑자전환한 68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당사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매출처 내에서의 점유율 상승과 수율 상승으로 FC-BGA가 예상과 달리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소형과 경량에서의 강점으로 MLCC는 두 자리인 1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Tuner와 Power 역시 LCD TV의 수요 증가로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이고, 노트북용과 TV용 LED의 출하 호조로 LED 매출액 역시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에는 모바일RF를 제외한 모든 제품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성수기 ▲FC-BGA 모델 수의 확대와 점유율 상승으로 뚜렷한 수익성 상승 ▲가파른 TV용 LED의 성장 속도 등의 영향으로 3분기에 역사적인 최고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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