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청소년 문화존 공연 모습
놀이터 마당에선 놀이터 운동장(전래놀이, 보드게임 등), 놀이터 작가들(사진, 그림, 코스프레, 손아트 등), 놀이터 자유마당(기상천외 벼룩시장, 한마음 줄다리기 등), 놀이터 먹거리를 테마로 정해진 형식 없이 청소년들의 무한 상상 공간이 펼쳐진다. 또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함께 참여, 인권을 주제로 한 체험행사와 상담, 퀴즈 이벤트를 통해 청소년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게 된다. 오후 6시부터는 인디밴드, 전문댄스팀 등 초청 공연과 밴드, 풍물, 댄스 등 청소년 동아리들이 꾸미는 신명나는 축제 '놀이터 스테이지'가 열린다. 오픈식 이후에는 월 1회씩 문화존 참여 동아리와 청소년들이 꾸미는 통합 문화존이 개최되며 8월에는 청소년 문화아카데미가 10월엔 청소년 문화 축제 '추락'이 열린다. 통합 문화존 외에도 일시, 장소에 관계 없이 밴드와 댄스 클럽 데이, 거리 퍼포먼스, 놀이터 프로젝트 공모전 등을 상시적으로 진행, 청소년들이 일상속에서 문화적 감성을 마음껏 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존의 모든 공연과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문화존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 동아리나 학교, 단체는 강북구청 가정복지과(☎ 901-6699)나 청소년문화공동체 “품”(☎ 999-9887)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 동아리엔 심의를 거쳐 100만원 이내에서 활동 지원비가 지급된다. 구는 이번 '청소년 문화존' 사업이 청소년들에게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 기회를 제공, 지역 청소년 문화활동을 활성화하고 자기 문화의 발견과 또래간 커뮤니티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