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픈 축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청소년 문화존 '놀이터' 운영...동아리 공연, 체험 마당 등 다양한 공연 행사 열어
강북구 청소년들의 유쾌한 문화 놀이터, 2009년 청소년 문화존이 힘찬 출발을 알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2009년 청소년 문화존'사업을 실시,연말까지 운영한다.
구는 올 강북구청 광장, 삼각산문화예술회관, 강북청소년수련관을 문화존으로 지정하고 청소년문화공동체 '품'을 운영단체로 선정, 27일 오픈 축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다양한 공연,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을 연다.
강북구청 광장에서 진행되는 오픈 축제는 '십대들의 문화로 말 걸기'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후 3시30분 십대들의 문화이야기를 담은 선포문 낭독과 퍼포먼스, 놀이터 송 발표가 오프닝으로 진행되고 오후 4시부터는 본격적인 놀이터마당이 열린다.
청소년 문화존 공연 모습
놀이터 마당에선 놀이터 운동장(전래놀이, 보드게임 등), 놀이터 작가들(사진, 그림, 코스프레, 손아트 등), 놀이터 자유마당(기상천외 벼룩시장, 한마음 줄다리기 등), 놀이터 먹거리를 테마로 정해진 형식 없이 청소년들의 무한 상상 공간이 펼쳐진다.
또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함께 참여, 인권을 주제로 한 체험행사와 상담, 퀴즈 이벤트를 통해 청소년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게 된다.
오후 6시부터는 인디밴드, 전문댄스팀 등 초청 공연과 밴드, 풍물, 댄스 등 청소년 동아리들이 꾸미는 신명나는 축제 '놀이터 스테이지'가 열린다.
오픈식 이후에는 월 1회씩 문화존 참여 동아리와 청소년들이 꾸미는 통합 문화존이 개최되며 8월에는 청소년 문화아카데미가 10월엔 청소년 문화 축제 '추락'이 열린다.
통합 문화존 외에도 일시, 장소에 관계 없이 밴드와 댄스 클럽 데이, 거리 퍼포먼스, 놀이터 프로젝트 공모전 등을 상시적으로 진행, 청소년들이 일상속에서 문화적 감성을 마음껏 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존의 모든 공연과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문화존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 동아리나 학교, 단체는 강북구청 가정복지과(☎ 901-6699)나 청소년문화공동체 “품”(☎ 999-9887)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 동아리엔 심의를 거쳐 100만원 이내에서 활동 지원비가 지급된다.
구는 이번 '청소년 문화존' 사업이 청소년들에게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 기회를 제공, 지역 청소년 문화활동을 활성화하고 자기 문화의 발견과 또래간 커뮤니티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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