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배우 이시영 측이 가수 전진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시영의 소속사는 19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열애 사실이 맞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커플을 이루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진보다 두 살 어린 이시영은 1982년생으로 동덕여대 의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CF모델로 출발해 얼굴을 알린 이시영은 지난해 케이블 채널 슈퍼액션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3'로 연기자 데뷔했다.
이후 KBS2 '바람의 나라'와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바람의 나라'에서는 여진(김혜성 분)의 시녀이자 연인인 연화 역으로 출연했고, '꽃보다 남자'에서는 극 초반 금잔디(구혜선 분)를 위험에 빠뜨리는 오민지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시영은 '우리 결혼했어요' 설 특집편에 전진과 가상 부부로 첫 등장한 이후 정규 커플로 출연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진과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이시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이와 성형에 대한 의혹이 일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시영은 "프로필에 써 있는 1984년생은 흔히 말하는 방송 나이이다"라며 "나이를 속이려고 한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성형 의혹에 대해서는 "자연미인은 아니다"라며 "과거 날씬한 몸매가 아니어서 재즈댄스를 3년간 배우며 살을 뺐다"고 솔직히 고백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옴니버스 영화 '오감도'에서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김동욱과 커플 연기를 마쳤다. 현재는 임성한 작가가 집필하는 MBC 새 주말드라마 '손짓'(가제)에 캐스팅된 상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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