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장 등 '동북권르네상스 주민들 염원'

노원구 등 동북권 구청장과 서울시의원들 민주당의 서울시 동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반대 재반박 기자회견 가져

서울시가 밝힌 동북권 르네상사 프로젝트를 놓고 민주당이 부실 개발계획이라고 반발한데 대해 노원구 등 해당 구청장들이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재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호조 성동구청장, 정송학 광진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서찬교 성북구청장, 김현풍 강북구청장,최선길 도봉구청장,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이날 서울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반박했다. 이들은 민주당 서울시당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의 동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발표를 ‘부실한 개발계획 남발이고 프로젝트 도용’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지역의 발전을 바라는 강북권 350만 서울시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었다고 비판했다. 또 향후 이 사업의 정상적 추진에 심한 우려를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노근 노원구청장(마이크대에 서있는)과 강북권 구청장, 서울시원들이 민주당의 서울시 동북권르네상스 반대에 대해 재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 지역 주민은 과거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동안 줄기찬 남진 개발 정책으로 인해 이렇다 할 정책적 수혜를 받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돼 허탈감을 갖고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들이 밝힌 성명서 내용이다. 이번 서울시의 동북권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첫째, 그동안 강북권 특히 동북권지역의 구청장과 시의원들과 주민들이 서울시에 강남북 균형발전을 촉구, 주장한 것들로 대부분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서울시가 받아들여 반영한 것이다. 이는 어디까지나 자치구의 건의와 낙후된 동북권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서울시의 의지가 상호 융합돼 수립된 계획이다. 아울러 2008년 12월부터 올 5월까지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자치구와 여야 구의원들이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강북지역 지원확대 촉구 결의안’등을 채택,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했음은 강남북균형발전을 바라는 이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대변한 것이라 할 것이다. 둘째, 서울의 강남북 균형발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북권 지역주민들에게 밝힌 공약이며 지난해 발표한 서울 서남권르네상스 프로젝트 발표의 연장선상에서 이 지역의 구청장과 시의원들과 논의해 이번 동북권르네상스프로젝트가 나온 것으로 부실공약이니 사전선거 운동 운운 하는 것은 온당치 않은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셋째, 서울시는 신규프로젝트의 경우 이미 일부 사업에 대한 용역을 위한 입찰 공고에 들어가는 등 해당 자치구와 이 사업의 하위 세부실행 계획 마련을 위해 긴밀한 협조 아래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음에도 부실계획이니 프로젝트 도용이니 주장함은 공당의 적절치 못한 자세이다. 넷째, 국가에서 시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시 해당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반발로 왕왕 무산되는 국책 사업의 사례에서 보듯 이번 서울시의 프로젝트 가운데 중앙정부와 연계된 사업은 이미 정부사업으로 확정(예, 창동차량기지 이전은 남양주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앙정부의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반영, 정부사업으로 확정, 성북역개발계획은 코레일과 양해각서 체결 후 현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는 과정에 있음)된 바 있는 것이다. 이렇듯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적극적인 의지의 프로젝트를 천명함은 사전 걸림돌을 제거한 것으로 향후 사업추진의 탄력을 가져올 매우 고무적 현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으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 끝으로 이번 서울시의 동북권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대해 서울 동북권지역 자치구와 지역주민은 사려 깊지 못한 민주당 서울시당의 주장이 적절치 못한 정치공세라 하지 않을 수 없으며 강남북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350만 동북권 서울시민들에게 들려온 모처럼의 희소식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로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아울러 서울시도 이번 동북권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강남북균형발전 정책임을 재차 인식하고 예산, 규제완화, 조직가동 등 신속한 후속조치의 시행을 기대하며 구청장과 시의원, 해당지역주민들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전폭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 2009. 6. 17 서울 동북권지역 구청장 성동구청장 이호조, 광진구청장 정송학, 중랑구청장 문병권, 성북구청장 서찬교, 강북구청장 김현풍, 도봉구청장 최선길,노원구청장 이노근 서울 동북권지역 서울시의원 이주수 정승배 최홍우 정교진(성동구), 이재홍 최준호 우재영(광진구), 최병주 고정균 박주웅 김충선(동대문구), 윤기성 채봉석 민병주 김철환(중랑구), 나주형 이대일 안훈식 안희옥(성북구), 조천휘 신기철 박종환 김기성(강북구), 정병인 성무원 김영천(도봉구),조달현 박환희 부두완 이상용 김철현 이종은(노원구)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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