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김경호가 투병생활을 끝내고 9.5집으로 컴백한다.
김경호의 이번 9.5집에는 신곡 4곡을 비롯해 한국판 은혼의 주제곡 '질주',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후배 박완규와 함께 녹음한 리메이크곡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데뷔 후 12년 동안 800회가 넘는 라이브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경호는 지난 2007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다리와 골반을 잇는 관절이 썩는 희귀병)' 판정을 받아 팬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김경호는 오랜 투병생활을 끝내고 지난 1월 케이블 만화채널 투니버스에서 절찬리 방영했던 애니매이션 은혼의 한국판 오프닝인 '질주'의 녹음을 시작으로, 4월에는 일본 데뷔 앨범 'Chapter Zero'를 일본 전국에 발매하며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박상민의 '무기여 잘 있거라',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작곡한 유해준과 핑클 '루비', 코요태 '실연', 버즈의 '어쩌면'을 작사한 이재경이 참여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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