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유가 100달러 대비해 자동차 연비 높여야'

이명박 대통령은 4일 "배럴당 유가 100달러 때를 대비해 자동차 연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용인 경기에너지관리공단에서 현장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고유가 대책과 관련, "정부 정책도 이제 공급보다 수요관리를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풍력, 원자력, 태양열이 신재생 에너지의 핵심이 될 것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에너지 절약"이라면서 "절약은 어느 것보다 효과적인 에너지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토부가 해야 할 일도 있다"며 건물에 대한 에너지 사용목표 설정관리 제도의 도입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건물을 지을 때 당장 내년부터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로 짓도록 하고 기존 건물을 바꾸면 인센티브를 줄 수도 있다"며 "이런 것들은 권장이 아니라 법적 근거와 지침을 만들어 반드시 이행해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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