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 경찰은 3일 배우 주지훈 등 연예인 총 6명을 마약류 투약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혜화경찰서에서 가진 공식브리핑을 통해 "연기자 A씨 등 6명을 마약류를 함께 투약한 협의로 검거했다"며 "이들은 연예인 윤모씨로부터 마약을 공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경찰이 주지훈 등 연예인 3명을 발표한데 이은 2번째 발표다.
경찰은 이어 "연예인의 신원은 연기자와 모델 등이다. 브라운관에서 현업으로 활동하는 사람도 포함돼 있으나 현재 검찰에서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구체적으로 신원을 특정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해 더 조사가 이뤄지고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공조, 지난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민생침해범죄 소탕 60일 계획’의 일환으로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실시, 기간 중 마약류를 밀반입, 투약한 남녀 유흥종사자, 원어민 교사, 강사, 연예인, 대학생 등 마약류 사범 총 84명을 검거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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