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찰에 총 공세..盧 전 대통령 수사팀 고발

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 개회를 이명박 대통령 사과와 특검등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책임론과 연계한 가운데, 검찰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2일 노 전 대통령을 수사한 대검 중수부의 이인규 부장, 홍만표 수사기획관, 우병우 1과장등에 대해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고발장에서 "이 중수부장 등은 노 전 대통령을 수사하면서 노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수시로 언론에 밝히는 등 피의사실을 공표했다"며 "이들은 유죄를 예단하거나 추측할 수 있는 취지로 언론브리핑을 진행하는 위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김정권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수 만달러를 수수한 혐의로 소환됐다는 보도는 사실 무근이다" 며 "검찰에서도 4명으로부터 받은 후원금 외에 어떤 부분도 없다고 명백히 밝혔다"고 주장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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