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북핵사태에 따른 교역·투자의 위축 등 우리 경제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비해 민·관 합동으로 TF를 구성·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북핵사태가 경기침체 지속이라는 경제적 상황과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라는 정치적 상황,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개최라는 외교적 상황과 맞물려 있어 만일의 사태에 사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서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 미국의 제재 등으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교역대상국의 수입계약 취소, 외국인 투자 이탈 등 경제활동의 위축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동근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을 TF팀장으로 지경부와 무역협회, KOTRA, 수보, 수입업협회 등 무역·투자 유관기관으로 TF를 구성, 2개 작업반(동향점검반, 수출·투자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TF는 먼저 이날부터 수출입동향, FDI 동향, 미국·중남미 등 주요국·시장동향, 해외진출기업(개성공단 입주기업 포함)·외투기업 동향, UN 등 국제기구 동향 등을 일일 점검하고, 이상징후 포착시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특히 북핵사태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외국인 투자 이탈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수출·투자 감소에 대비한 선제적인 교역·투자 지원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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