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선풍-은지 커플, 러브라인 본격화?'
KBS2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선풍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탤런트 한상진이 은지(유하나 분)와의 포옹신을 선보이며 앞으로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 30일 방송에서 선풍은 방송국 선배 아이의 문병을 위해 인형을 사러 갔다가 문득 은지가 낡은 곰인형에 얽힌 사연을 얘기해주던 모습이 떠올라 새 곰인형을 산다.
이날 선풍은 순수한 마음으로 곰인형을 선물한 것이지만, 죽은 줄 알았던 엄마의 존재와 자신의 과거사를 알게 돼 착잡한 심정의 은지는 뜻밖의 선물에 큰 위로를 받게 된다.
이에 은지는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선풍을 와락 안고 마는 것.
극 중 생전 처음 여자와 포옹을 해보는 선풍이 은지의 기습포옹에 깜짝 놀라는 모습과 만세 자세로 은지에게 어쩡쩡하게 안긴 채 어찌할 바를 모르는 그의 순박한 모습은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선풍과 은지의 깜짝 포옹신이 너무 상큼했다', '한상진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극 중 선풍은 여자를 위할 줄 아는 정말 착하고 멋진, 남자 중의 남자' 라는 의견을 표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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