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가구 공급에 1888건 청약접수...전용 74㎡는 최고 6.5:1
인천 청라지구에 공급한 대한주택공사의 공공분양 아파트의 인기가 폭발했다.
지난주 진행된 512가구 규모의 인천청라 휴먼시아(<strong>조감도</strong>) 특별 및 1순위 공급청약에서 1888건이 접수돼 평균 3.7: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특히 전용면적 74㎡의 경우 54가구 모집에 349건의 청약접수가 이뤄져 6.5: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85㎡는 A형이 352가구 모집에 1263건의 청약으로 3.6:1, B형은 36가구 모집에 125건으로 3.5:1, 각각 35가구를 모집하는 C형과 D형은 68건과 83건으로 1.9:1과 2.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청라 휴먼시아는 청라지구 A25블록에 들어서는 512가구의 단지로 국민임대 1255가구도 단지내에 함께 공급된다. 국민임대주택 공급은 내년 이후 이뤄진다. 2011년 8월 입주예정이다.
인천청라 휴먼시아는 모델하우스가 문은 연 지난 5월22일부터 수요자들이 몰려들며 인기를 예고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중간층 기준 전용 74㎡가 2억6500만원, 전용 84㎡ 3억370만원으로 저렴한 분양가라는 강점이 작용했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약 870만원대다.
이는 같은 지구에 공급된 비슷한 규모의 아파트보다 3.3㎡ 당 100만~200만원 안팎 저렴한 수준이다.
취득 후 5년간 양도세가 전액 감면될 예정이고 전매제한기간이 3년으로 완화돼 입주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주공은 오는 6월8일 당첨자를 발표한 이후 6월24일부터 26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체결 장소는 부천여월 휴먼시아 1단지 옆에 설치된 모델하우스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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