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보호 신청이 임박한 제너럴모터스(GM)가 직원들에게 미리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톰 윌킨슨 GM 대변인은 GM은 파산 보호에 따른 직원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미리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29일로 예정된 지급일에 앞서 9만명에 달하는 GM 직원이 이미 월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기업이 파산보호를 신청해도 직원들의 임금은 법으로 보장된다. 하지만 GM은 월급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직원들의 우려가 확산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회사와 거래하는 자동차 부품업체에게도 같은 방침을 두고 있다.
GM은 현재 6월 1일라는 자구책 제출 시한을 앞두고 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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