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SK그룹의 지주회사 완성 과정에서 부각될 것이란 증권가 평가에 강세다.
2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SK네트웍스는 전일보다 4.41% 오른 1만540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러브콜의 두드러진다. 지난 20일 이후 이날까지 나흘째 순매수 행보다. 이날 현재 외국인이 순매수한 물량은 5850주.
오진원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SK그룹이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SK네트웍스와 SKC가 보유하고 있는 SK증권 지분을 처리해야 한다"며 "6월 임시국회에서 공정거래법이 개정되더라도 SK증권은 지주회사인 SK의 손자회사 격이므로 현 지분의 처리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SK네트웍스의 그룹사 보유지분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이 취임 직후 천명했던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한 비약적 성장 역시 그 실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SK증권 지분의 처리는 공정거래법의 개정 여부를 떠나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SK증권 및 SK증권의 최대주주인 SK네트웍스가 부각될 공산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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