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자녀가 한 ‘기관차승무체험’ 현장

코레일 부산지사, 새마을호 제1058(부전~서울) 열차 기관실 동승

새마을호 기차 앞에서 포즈를 잡은 기관사 아빠와 자녀들.

코레일 부산지사(지사장 이건태) 부산기관차승무사업소(소장 채삼병) 소속 기관사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들을 초청,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기관차승무체험행사를 가졌다. 22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승무체험은 부산기관차승무사업소 김재하 부기관사 자녀 등 4명(김민결, 강민정, 김민주, 강예리)을 초청, 새마을호 제1058(부전~서울) 열차를 아빠와 함께 기관실에서 타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기관사와 자녀들은 부전역에서 기장역까지 열차운전실에 올라 아빠의 일하는 모습과 기관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철도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동해남부선의 해안절경인 달맞이고개, 송정바닷가의 아름다운 풍경이 운전실에서 펼쳐지자 자녀들은 즐거워했다. 참가 자녀들은 “평소 아빠 직장에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이날 직장체험 행사로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소감이다. 한편 부산기관차승무사업소는 자녀들 이해를 돕기 위해 철도차량 운행시스템과 지적환호, 사상사고예방 등에 관련 설명을 해주며 자녀들이 아빠 직업을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재하 부기관사 자녀 김민결 학생은 “설레임으로 기관차에 탔는데 열차안전운행의 중요성과 아빠의 일과를 지켜보며 시민의 안전하고 편한 여행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아빠가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부산기관차승무사업소는 해마다 가정의 달에 가족 직장 체험행사를 통해 가정과 직장의 화목을 꾀할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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