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7주만에 최고수준..'달러약세'

금값이 뉴욕에서 7주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투자 대안으로 금속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은 역시 가격이 상승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한주만에 처음으로 1.37달러를 넘어서 달러가 약세쪽으로 기울었다. 투자자의 공포 수준을 나타내는 증시변동성 지표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지수가 급락하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는 완화됐다. VIX지수는 달러 약세와 함께 이번주 17%나 하락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현실적인 가치를 가지는 금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는 분위기다. 데니스 가트만 이코노미스트는 "트렌드가 상승 쪽으로 보인다"며 "달러가 내리려고 하는 상황에서 달러약세는 금값을 상승 쪽으로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시간 오전 9시 40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NYME)에서 6월인도분 금선물은 10달러, 1.1% 오른 온스당 936.7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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