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성된 디지털 정보량이 4870억 기가바이트(GB)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IDC의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19일 이같이 밝혔다. IDC의 존 갠츠(John Gantz) 최고연구책임자는 "지난해 하반기의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통신망, 방송 등을 통해 생성된 디지털 정보량은 증가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디지털 정보는 18개월마다 두 배로 성장해 2012년에는 지난해보다 5배 많은 디지털 정보가 생성된다.
한국EMC 관계자는 "4870억 GB는 4800조 회에 이르는 온라인 뱅킹, 162조 개의 디지털 사진에 해당한다"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3.8개의 국회도서관을 보유하고, 매일 4편의 DVD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정보량"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이사는 "학생, 경영인, 전업 주부, 의사 등 남녀노소 직업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일상 업무와 생활 속에서 디지털 정보의 성장을 접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하는 창의적인 방법을 새롭게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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