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주 등락, 환율보다는 경기흐름과 더 밀접<미래에셋證>

주식시장에서 수출주의 등락이 원달러 환율 보다는 경기흐름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시장에서는 주식시장 반등탄력이 제한되고 있는 배경을 수출주의 부진에서 찾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는데 오히려 이러한 점이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원달러 환율의 오르내림보다 높아진 경기회복 기대감이 얼마나 현실화 될 지가 수출주의 재도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수출기업에 있어서는 무시 못할 변수이지만 주가의 방향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주가조정의 본질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수출주 급락은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기업의 수익성 우려보다는 단기간에 높아진 가격대에 대한 적응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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