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8일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원금은 2012년 05월 08일 만기에 일시 상환하는 조건으로 이자율은 6.4%다. 회사측은 운영자금 및 차환자금 마련을 위해 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7월 3일까지 우리은행에 상환해야 하는 기업어음(CP) 500억원, 이달 15일 예정된 수출입은행에 포괄수출금융 상환에 500억원을 지출한다. 또한 오는 10월 28일로 예정된 산업은행 사모사채 상환에 1000억원을 사용한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이날 발표한 2009년도 1·4분기 경영실적 집계 결과 매출 1조4266억원과 영업이익 947억원에 108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이 130.4%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에서는 자회사 지분법 손실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 증가한 수주물량이 원활하게 공사가 진행돼 매출이 늘었고, 영업이익도 해외 수주가 증가하면서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1분기 수주액이 5709억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늘어났으며 2분기 이후에도 대규모 수주를 이뤄내 연간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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