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라인, 휴대폰 부품업체 '탑픽'..목표가 ↑<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6일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파를 것이라며 쉘라인을 휴대폰 부품업체 중 최선호주(탑픽)로 꼽았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쉘라인은 슬라이드 힌지 모듈에서 국내 최대 휴대폰업체로의 점유율이 50~60%가 유지되고 있고 슬라이드 힌지 타입이 '프레스&레이저' 타입으로 바뀌면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구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중사출 기반 케이스 매출 확대가 주목된다"며 "지난해에 이중사출쪽에 130억원을 투자해 설비를 구축한 바 있지만 물량 수주가 크지 않아 가동률이 10%수준에 그쳤으나 최근 국내 휴대폰업체로의 빅모델 수주 및 물량 확대로 하반기에는 보유 사출기를 모두 가동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55억원, 3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243억원, 23억원을 상회했다"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6억원, 42억원으로 1분기 대비 35.8%, 39.3% 증가해 분기 실적 하락의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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