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가족적인 분위기로 '신바람 일터' 만든다

[가정의 달 기획] 해피 홈 굿 컴퍼니

지난 4월 '孝! 드림투어'를 함께 한 임직원 가족들이 경주 스위트호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교원그룹(회장 장평순)은 2005년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인 '신바람 일터 만들기'를 기획한 이래 이를 새로운 조직문화로 확산시켜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교원그룹은 3년째 직원 및 배우자의 부모님 70여명을 초청해 경주에 위치한 경주드림센터에서 효도관광 프로그램인 '孝! 드림투어'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봄·가을 연 2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상반기에만 이미 71명이 참석했다. 효도관광에서는 기존 휴양시설 이외에 감은사터, 문무대왕릉, 불국사 등 경주의 유명 유적지를 함께 관광할 수 있다. 또 관광 중 진행되는 영상 메시지 코너를 통해 자녀들이 평소 부모님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자필로 쓴 감사편지를 전달하는 감동적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2007년부터 실시된 '엄마 아빠가 쏜다'는 매월 교원그룹 내 한 가족을 선정해 자녀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는 이벤트다. 신청 직원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나 학원을 방문해 자녀와 그 친구들에게 피자 파티를 열어주는데, 이 역시 엄마·아빠가 작성한 편지를 낭독하는 코너가 포함돼 있어 자녀들에게 부모의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전해준다. 5월 중 하루를 정해 진행되는 '교원 패밀리데이'에는 모든 임직원들의 퇴근이 빨라진다. 가족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위한 날로 올해는 8일 오후 6시 퇴근시간이 3시로 앞당겨 진다. 각 팀별로 상·하반기에 실시되는 '팀장 감동카드'도 근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벤트. 팀원간 고마웠던 분들, 도움을 준 유관부서에 감사의 편지와 문화상품권 등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매월 1회 진행되는 교원판 '우리 결혼했어요'와 '앙코르 웨딩' 이벤트에서는 결혼 5년차 이상 직원들 가운데 결혼을 다시 기념하는 웨딩 촬영을 주선해 주고 있다. 교원L&C 홍보팀 관계자는 "직원 가족들이 회사의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전 사업부문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교원그룹만의 따뜻한 가족문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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