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와 미국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KKR)의 오비맥수 인수협상이 막바지에 달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KKR의 오비맥주 인수금액이 18억달러(약2조3220억원)가 될 전망이며, 인수금액의 45%는 KKR이 지불하고 나머지 자금은 차입대출과 매도자금융을 통해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AB인베브가 매도자금융으로 3억달러를 제공하고, 노무라홀딩스·HSBC홀딩스·JP모건 체이스·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80%의 차입대출을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AB인베브는 지난달 26일에 열린 이사회에서 KKR를 오비맥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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