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4월 美 판매량 13% 줄어...'선방'

현대자동차의 4월 미국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3% 줄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북미 완성차시장 축소 기조에 비하면 선방한 실적이다. 미국법인 HMA는 4월 미국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3.6% 줄어든 3만3952대에 그쳤다고 1일 보도했다. 같은 기간 GM은 33.2%, 포드는 31.6%, 도요타는 41.9%씩 각각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역시 작은 차가 강했다. 현대차는 소형차 베르나(현지명 액센트)를 5189대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2% 늘어난 실적을 냈다. 또 중형인 쏘나타는 1만1815대로 판매가 5.8% 증가했다. 대형차 시장에서는 제네시스가 힘을 냈다. 제네시스는 이 기간 1470대 판매돼 전월에 세웠던 월간 판매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또 5월 본격 판매 개시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쿠페가 주요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어 전체 판매 확대가 가시적이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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