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가동률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200원에서 85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조수홍·김진구 애널리스트는 "성우하이텍은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차체부품업체"라며 "현대차그룹의 가동률이 높아지면 수혜폭이 가장 크다"라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성우하이텍이 현대차그룹 유럽 사업에 단독 벤더로 진출하면서 실적 개선에 따른 수혜폭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했지만 글로벌 수요 감소로 연초 기아차 슬로박 공장의 가동률이 크게 하락하며 우려가 컸다"며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유럽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고 슬로박 공장의 가동률도 점차 나아지고 있어 유럽 리스크는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성우하이텍의 1분기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8.9% 감소한 814억원, 영업이익을 13.2% 감소한 73억원으로 예상했다. 세전이익 추정치는 지난해보다 44% 줄어든 67억원. 완성차 생산량이 크게 줄어 매출액 감소에, 유럽법인 손실폭 확대가 세전이익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조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의 유럽공장 가동률 회복과 중국 판매 호조세 지속으로 3분기부터는 성우하이텍 세전이익 성장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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