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임직원, 킬리만자로 '극한도전' 나선다

지난해 3월 안나푸르나 등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아프리카의 최고봉인 킬리만자로 정복에 나선다. 최근 계속되는 불황을 이겨내고 LG디스플레이가 LCD 업계 1위로 발돋움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30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국내 총 2만여명의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킬리만자로 정상 공략팀을 선발, 총 500여명의 후보를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 가운데 기초체력 테스트와 팀워크 평가 등을 거쳐 15명의 최종 원정대를 선발할 방침이다. 최종 선발된 원정대는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서 일주일간의 합숙훈련을 받은 뒤 6월 24일부터 14일간 킬리만자로 정복에 도전한다. 이번 등반은 평소 '극한도전'을 강조해오던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과 경영지원팀의 아이디어. 해발 5895m에 달하는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의 정상을 정복하고 '위기극복'의 의지를 다지겠다는 취지에서다. 또한 이를 LG디스플레이가 올해 LCD 업계 1위로 발돋움하는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지난해 3월에도 세계정상 도약을 위한 '극한도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수장비 없이 올라갈 수 있는 최대 높이인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4130m 등반에 성공한 바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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