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들 기발한 발명품 대축제 열린다

5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여성발명대회’(KIWIE2009) 개최

<strong> [핫 피플] 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장 “세계여성발명계 주도국 위치에 설 수 있을 것” </strong>

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장은 &quot;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는 유일한 세계적 규모의 여성발명대회&quot;라며 국민들의 많은 참관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2009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KIWIE2009)는 지구촌 유일의 세계적 여성발명대회다. 이를 통해 우리가 세계협회를 창립하는 데 유리하고 전시제품의 수출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우리나라가 지식강국으로서 세계여성발명계의 주도국 위치에 우뚝 설 수 있다.” 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장(56·태양금속공업 부사장)은 5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IWIE2009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여성발명협회가 특허청,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후원을 받아 여는 국제행사로서 ‘과실’이 아주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KIWIE2009는 전시, 경연, 학술행사가 어우러진 복합발명문화행사로 지구촌 여성발명인들의 정보교류 기회이자 축제한마당이다.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 '창구' 노릇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한미영 회장.

제9회 대한민국 여성발명품박람회를 겸하는 이번 대회엔 40개국에서 500여 여성발명가들이 참가하고 약 8만 명이 참관한다. 국내 발명품 200여점, 해외발명품 150점도 선보인다. 또 출품된 세계여성발명품과 아이디어를 심사해 상을 주고 세계여성발명포럼(5월 4일, 코엑스인터컨티넨탈 다이아몬드룸)도 갖는다. 5~9일엔 이화여대연수원에서 WIPO와 공동으로 ‘여성발명기업인워크숍’을 연다. 여성·중소기업 맞춤형 지식재산권 교육프로그램과 창의력교육, 성공사례 및 경영전략, 국제비즈니스실무교육 등이 다뤄진다. 한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협회가 세계여성발명계 중심기구로 해외망을 넓히고 국제지재권 교육프로그램 정착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올해는 불황극복에 힘쓸 계획이다. 정부지원 아래 농어촌여성 대상의 지식재산권 설명회와 생활발명교육을 벌인다. 농수산물 아이디어제품, 기구 등을 취급하는 ‘1인 1기업 창업’도 돕는다. 여성의 잠재력을 개발, 발명을 통한 여성들의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를 갖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한 회장은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전문발명지도사 양성, 여성장애인지식재산권 갖기 운동 등 여성생활발명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여성발명인·기업인협회장이기도 한 그는 이화여대 미술학과를 나와 미국 보스톤대, 서울대 공대(최고산업과정), 서울과학종합대학원(최고경영자과정) 등에서 지식재산권 공부를 했다. 창립 16주년을 맞은 협회엔 4500여명의 여성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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