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매도 자제할 것'<현대證>

현대증권은 29일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 향후 발표될 미국의 주택가격 지수와 실업률 등 악재성 재료에 따른 단기 리스크 대응은 필요하나 추격매도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성영 애널리스트는 "돼지독감 파장이 글로벌 경기 회복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면 내부적으로는 증시의 추가 하락은 최근 채권 수익률의 하락과 개인 투자자의 직접투자 비중 확대라는 트랜드와 맞물려 대기 매수자의 증시 참여 욕구를 더욱 부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4월 중순 이후 프로그램 매물을 외국인 매수세가 원활하게 소화해냈다는 점과 최근 회사채 금리(AA- 기준, 현재 5.35%포인트까지 하락)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증시로의 자금 유인을 촉발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조정이 나오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란게 배 애널리스트의 견해다. 추가적인 지수 하락 가능성도 상존하지만 1250포인트 전후의 두터운 매물대가 이제는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과 이번 어닝시즌에서도 확인했듯이 1분기 이후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점도 지수의 추가하락을 제한하는 요소로 분석됐다. 배 애널리스트는 "5월 중 스트레스 테스트 및 GM 처리방안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호재를 감안할때 추가 하락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따라서 리스크에 대응은 하되 추가 하락시 추격매도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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