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동남권유통단지 전경
청계천 이주상가로 조성된 동남권유통단지(가든파이브) 특별분양이 오는 5월 말부터 시작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5월 중 공고를 거쳐 5월 말부터 7월까지 특별분양 대상자의 분양계약을 실시하고 6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는 우선분양을 접수받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앞서 5월 초에는 이미 계약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추가 점포 접수를 받는다. 추가 점포 계약은 2개까지 가능하다. 전체 3개 블럭(가, 나, 다) 8000여개의 상가 중 특별, 우선분양 후 남은 점포는 8월 중 일반분양을 접수받는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8월 초순부터 9월 말까지 청계천 상인 입주가 완료되면 9월 말 정식 개장할 방침이다. 특별분양 대상자는 당초 입주대상자로 분류된 청계천 이주상인 6097명이다. 지난 2003년 청계천 복원 당시 이주 신청을 하지 않은 청계청 일대 상인 6만명은 우선분양 대상자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는 연면적 82만300㎡로 코엑스몰(11만9000㎡)의 6배 이상이며 롯데월드(55만9235㎡) 보다도 1.4배가 크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 2005년 조성에 착수해 이제까지 사업비만 1조7000여 억원을 들였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