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팽현숙이 SBS '야심만만2'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화려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겨줬다.
팽현숙은 지난 23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진행된 '야심만만2' 녹화에서 조금도 긴장하지 않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초반부터 남편 최양락에 대한 거침없는 고발을 쏟아냈다.
팽현숙은 그간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최양락이 자기보다 내가 더 웃길까봐 나를 방송에 못나오게 한 것"이라고 폭로하며 "오늘 개다리 춤도 준비해왔다"고 선전포고해 녹화장을 뒤집어지게 했다.
이에 최양락은 의욕이 넘치는 아내를 견제하며 "역대 게스트들 중에 제일 말이 많다"
"시간 많은데 천천히 좀 얘기하라" 등으로 구박하며 부부간의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날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속아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는 '사기 결혼'의 전말과 술을 너무 좋아하는 주당 남편 최양락에 대한 쉴 새 없는 폭로를 터트려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최양락은 녹화 내내 팽현숙의 거침없는 폭로에 "기억이 안 난다. 다 거짓말이다"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는 후문이다.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1980년대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추억의 개그 코너 '남 그리고 여'를 오랜만에 재연, 큰 웃음을 줬다. 팽현숙이 '개그 본능'을 불태운 코믹 댄스도 선보이는 '야심만만2'는 27일 밤 11시 5분 SBS를 통해 방영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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