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KBS2 '미워도 다시 한번'에 출연중인 배우 박예진이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하며 절절한 눈물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박예진은 23일 방송분에서 극중 민수(정겨운 분)와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과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자 절절한 눈물 연기를 펼친다. 지난 22일 방영 분에서는 열 번이 넘는 눈물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예진은 방송 초반부를 제외하고 지난 14부부터 한 회도 거르지 않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연기한 최윤희의 슬픈 운명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들었다.
박예진의 눈물 신이 이처럼 많은 이유는 윤희의 운명 때문. 윤희는 민수(정겨운 분)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진실한 사랑이 싹트며 결혼식까지 올리지만 민수와의 오해로 결국 이별을 하게 된다.
또한 윤희는 자신이 이정훈(박상원 분)과 은혜정(전인화 분)의 딸임을 확인하고 혼돈과 충격 속에 더욱 오열하게 된다.
박예진은 "지난 4개월 동안 철저하게 최윤희로 살아왔다"며 "사랑과 출생의 비밀 앞에 혼자 서 있기도 힘들 윤희를 생각하면 눈물이 흐르지 않을 수 없다. 윤희에게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신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하는 마음으로 연기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워도 다시한번'은 오는 23일 24부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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