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민생은행, 대출 증가로 수익 35% 증가

중국 민생은행이 올해 수익이 지난해 보다 3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날 민생은행에 따르면 올해 순익이 106억 위안(16억 달러)으로 지난해 78억9000만 위안에서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1분기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정부의 적극적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대출 규모를 확대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발생한 결과다. 민생은행은 올해 대출 규모가 20%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행업계는 1분기 동안 전년 동기보다 3배 이상 많은 4조5800억 위안의 신규 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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