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타이어株, 실적개선 기대감 싣고 '쌩쌩~'

를 중심으로 , 등 국내 타이어 3사 주가가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21분 현재 넥센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3.16%) 상승한 3260원에 거래되며 사흘 연속 강세다. 한국타이어도 100원(0.66%) 오른 1만5250원, 금호타이어는 120원(1.94%) 상승한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이날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를 탑픽으로 제시하며 타이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윤태식 애널리스트는 "타이어 3사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락한 원재료 가격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 2분기에는 가장 낮은 수준의 원재료 가격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1분기 실적 상향 조정으로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목표주가가 각각 1만7000원과 4000원에서 1만8000원과 5000원으로 올랐다. 투자의견은 '매수'. 다만 금호타이어의 경우 실적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이자비용, 해외지분법손실 등 영업외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돼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6000원이 유지됐다. 특히 넥센타이어의 1분기 실적은 국내 타이어 3사 중에 가장 빠르게 턴 어라운드 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7% 증가한 2017억원,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241억원으로 추정됐다. 한편 현대증권은 에 대해 1·4분기 실적은 예상치보다 부진하지만 2분기부터는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부진했던 해외공장 손익도 점차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폭을 크게 축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법인의 경우 RE시장이 견조한 가운데 현지 자동차 생산량이 증가했고 헝가리법인의 경우 포린트 약세에 의한 수출손익 개선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효과가 본격화 될 2분기부터는 영업흑자폭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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