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6월 5일 떠나는 ‘제주도 특별관광’ 상품 판매
제주도 마라톤축제에 참가한 선수들이 해변도로를 달리고 있다.
뛰고, 산에 오르며, 관광할 수 있는 ‘환상의 제주마라톤-한라산 등반열차’ 상품이 6월에 선보인다.
코레일은 오는 6월 7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14회 제주마라톤 축제일정에 맞춰 6월 5일 배와 기차로 떠나는 ‘환상의 제주마라톤-한라산 등반열차’를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환상의 제주마라톤-한라산 등반열차’는 1박 3일 일정으로 용산·영등포·수원역에서 떠난다.
첫날은 제주관광에 나서고 둘째 날부터 제주마라톤대회(마라톤코스)와 한라산 등반(등반코스)으로 나뉘어 이뤄진다.
5월 8일까지 1차 신청이 마감되고 추가신청도 할 수 있다.
마라톤코스의 경우 제주도의 빼어난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제주마라톤축제 참가와 함께 관광까지 즐길 수 있어 1석 2조의 즐거움을 찾는 마라톤 동호회원들에겐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풀코스, 하프코스, 일반코스, 워킹코스(10km) 등 네 가지 코스로 구성돼 초보자가 참가해도 된다.
스포츠용품 할인판매, 지역특산물 할인판매 및 수산물 음식점 등 주최 측이 마련한 즐거운 이벤트도 진행되고 참가자들에게는 지역부녀회가 천연의 맛을 볼 수 있는 소라죽까지 준다.
등산코스는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오른다. 등반을 계획 중인 산악회는 눈여겨볼 만하다. 한라산 정상엔 활짝 핀 철쭉들이 장관을 이뤄 등산객들을 매혹시킬 것이다.
마라톤과 등산을 마치고 돌아오는 선상이벤트홀에선 특별행사까지 준비돼 여흥을 북돋울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13일 제주도와 코레일간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맺은 뒤 지금까지 20여 회에 걸쳐 1만여 명이 배와 기차를 타고 제주도를 다녀왔다.
하늘 길이 아닌 육지와 바다를 잇는 철도, 선박 연계여행은 기존 제주도여행의 고정관념을 확 바꾼 것은 물론 국내 관광경기 활성화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기존 항공의 왕복요금수준에 불과한 19만원으로 제주 1박을 포함, 마라톤과 한라산등반 중본인 희망에 따라 일정을 고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수도권남부지사(지사장 곽노상) 코레일투어365전략실(☎031-255-3402, 031-250-6405)에 물으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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