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현물가 급상승.. 5달러 '눈앞'

낸드플래시 현물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9일 10개월만에 4달러 선을 회복한 뒤 나흘 만에 이날 다시 4.5달러를 넘어서면서 5달러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13일 메모리반도체 거래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주요 제품인 16기가비트(Gb) 멀티레벨셀(MLC) 현물가는 4.63달러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말 1.64달러로 바닥을 찍은 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8Gb 512Mx8 MLC 제품도 전날에 비해 3.5% 오른 3.44달러로 마감,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낸드의 주 수요처인 디지털 가전· 모바일 제품의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고정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현물가의 상승으로 이달 하순 발표될 낸드 고정거래가격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6Gb MLC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12월 상반기 1.65달러로 최저가를 기록한 뒤 ▲3월 상반기 3.15달러 ▲4월 상반기 3.50달러 등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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