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입찰 앞두고 매수 주춤..'5년물 조정'

채권시장은 오전중 전일에 비해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10일 국채선물은 110.26에 보합개장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국채선물에서는 투신이 1039계약, 기관이 408계약을 순매수 하고 있다. 은행은 677계약을 순매도중이다. 국고채 3년물, 5년물의 금리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김재천 한은국장은 이날 경제전망 수정 브리핑에서 올 2~3분기가 경기 저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경제, 미국 등의 분위기 달라지는 면도 있어 다운사이드 리스크 뿐 아니라 업사이드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국고5년물 2조 8300억원의 입찰을 앞두고 있는 점도 채권시장이 주춤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날 한 채권시장 참가자는"전일의 강세를 좀 되돌릴 것"이라며 "한은의 금리인하 관련 발언도 원론적인 수준에 불과했으며, 과도하게 벌어진 저평도 선물 강세가 아닌 입찰을 앞둔 5년물이 조정을 받으면서 좁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최근 강세를 시현하고 있는 주식시장도 선물가격 상승을 제한시킬 것"이라며 "오는 13일 입찰로 매수도 주춤한데다 부활절을 맞아 외국인 움직임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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