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단조 3형제, 누가 맏형?

글로벌 금융위기 태풍이 풍력발전 단조 3형제의 발목을 붙잡았다. 그 주인공은 , , 으로 풍력발전 단지 건설 등 주요 공사가 연기되는 한편 발주량 감소로 인해 이들 업체의 1분기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위기의 실타래를 풀 수 있는 열쇠는 결국 금융위기 해결. 이들 3형제는 3분기 이후 수요가 다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렇다면 가장 앞줄에 선 풍력발전 자유단조사는 어디를 꼽을 수 있을까? 이충재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태웅의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지난 3일 세 업체를 탐방한 결과 평산은 중국 공장건설, 독일 기어박스 업체 인수 등 해외 진출, 용현BM은 안정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성장 전략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태웅은 한발 앞서 있는 자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제품 생산, 전기로 건설을 통한 일관공정화 등을 통해 독주를 지속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에 이 애널리스트는 "태웅이 자유단조 3 사중 매출원이 가장 안정적으로 분산돼 있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인 원자력 발전 분야 투자도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1분기 실적 감소 예상에도 불구 터빈업체들의 발주 취소는 없었고 발주 지연에 따른 일시적인 매출 감소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애널리스트는 "태웅이 자체 설립한 전기로에서 나오는 고품질 잉곳을 통해 동사의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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