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하정우가 묘령의 여성 모델과 목하 열애중이다.
하정우는 최근 무용학도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구은애 씨와 핑크빛 사랑에 빠졌다. 구은애 씨는 지난해 김건모 12집 앨범 타이틀곡 ‘키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톱모델다운 매력을 발산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17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세련된 외모를 갖춘 구은애 씨는 패션모델뿐 아니라 각종 화보 모델로 활동, 연예인은 아니지만 은근히 다양한 연예 관련 활동을 해왔다. 최근 이화여대 무용학과를 졸업했으며, 화장품 브랜드 헤라 등 몇몇 CF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가 구은애 씨를 만난 것은 지난 해 8월 즈음. 그가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활동을 벌여온 터라 어느 정도 알고 지내다가 지인의 소개가 있어 편안하게 만남을 유지하던 중 하정우의 적극적인 대시로 두 사람의 진지한 만남은 시작됐다.
하정우의 한 측근은 “진지하게 만난 지 아직 1년이 채 안돼 결혼까지 앞서 나갈 상황은 아니지만 무척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처음에는 서먹하게 지내다가 어느 순간 하정우가 마음을 고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정우가 그에게 반한 이유에 대해 이 측근은 “옆에서 보면 두 사람의 서로 의지하는 모습이 참 예쁘다. 하정우가 가끔 그녀에 대해 예쁘기도 하지만 무척 착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일에 대해 잘 이해해 준다며 은근 자랑을 하기도 했다. 촬영으로 힘들 때 응원해 주고, 자주 만나지 못해 주로 전화통화로 그들만의 대화를 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연인이다”라고 전했다.
영화 ‘추격자’를 계기로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거듭난 하정우는 현재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으면서도 외부에 알리기는 무척 꺼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측근은 “구은애씨가 사실상 연예인도 아니고, 하정우 역시 이와 같은 사실이 대중에 알려지면 연애전선에 문제가 생길까 염려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정우는 최근 영화 '국가대표'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인 '러브픽션'에서 강혜정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그는 또 오는 5월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와 함께 주연한 '보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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