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도 금리인하 동참 '최대 0.45%P 인하'

시중 4대 은행이 일제히 주택담보대출금리를 하향한 가운데, 외국계 은행들의 금리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3일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6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현행 최대 0.60%의 우대금리를 1.00%로 확대하고, 0.25%의 가산금리를 0.20%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최대 0.45%까지 떨어져 대출금리는 최저 4.49%에서 최고 5.69% 수준으로 낮아진다. 은행권은 그동안 시장금리 급락에도 불구 대출금리 인하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CD 금리도 지난 27일 기준 2.43%까지 하락했으나, 여전히 5%대 중후반~6% 초반에서 머물고 있어 정치권과 감독당국에서 금리인하를 촉구받은 바 있다. 앞서 시중 4대 은행인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도 최고 1.7%포인트까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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