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뉴타운 사업지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보광동, 이태원동, 서빙고동 일대에 걸쳐져 있다. 이곳 111만1030㎡가 지난 2003년 11월18일 지정된 2차 뉴타운 12곳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시범뉴타운인 길음뉴타운(125만㎡)보다는 조금 작고 3차 뉴타운 중 규모가 세번째로 큰 이문ㆍ휘경뉴타운(101만㎡)보다는 크다.
한남뉴타운은 부지의 67.8%인 75만3177㎡가 주택용지다. 도로, 공원ㆍ녹지, 학교 등 공공시설로 나머지 35만7090㎡가 사용된다.
전체부지 평균 용적률 220%로 4층 이하 89개동, 5∼7층 117개동, 8~12층 33개동, 13~29층 43개동, 30층 이상의 초고층형 4개동 등 총 286개동 1만2740여 가구가 들어선다.
테라스형, 탑상형, 판상형 등 다양한 형태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특히 반포대교 북단 반포로변에 위치하는 초고층 3개동 중 1개동은 50층으로 계획해 랜드마크 기능을 부여했다.
지구내 도로는 반포로와 한남로를 동서로, 이태원로와 두무개길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각각 1Km에 이르는 간선도로와 이를 그물망으로 연결하는 집산도로, 국지도로 등이 체계적으로 정비된다.
미군부대 이전 이후 300만㎡ 규모의 초대형 공원인 용산공원이 들어선다. 지구내 공원ㆍ녹지는 글로벌 파빌리온 파크(4만3024㎡) 등 대형공원 3개소, 어린이공원 2개소, 소공원 2개소 및 이를 연결하는 녹지를 배치해 그린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초등학교 1곳이 신설되고 초등 및 고등학교 2개소가 증설된다. 2만㎡에 이르는 공공공지를 확보해 미래 공공문화 시설 등 기반시설로 조성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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