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이 내년부터 스위스 인터스포츠사와 함께 스포츠 전문멀티숍 사업을 시작한다.
LG패션은 1일 스위스 인터스포츠사와 국내 시장 독점 영업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인터스포츠 매장을 연다.
인터스포츠는 스포츠 의류와 용품부터 골프, 헬스기구 등 스포츠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스포츠 멀티숍으로 LG패션은 올해 말까지 세부적인 유통계획 및 입점 브랜드 선정을 통해 내년 초 매장을 열 계획이다.
주5일 근무제 실시와 웰빙 열풍으로 스포츠 레저 활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스포츠멀티숍 사업이 잠재력이 있다는 판단 아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스위스 인터스포츠사는 1968년 설립 이후 전세계 35개국에 50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유럽 및 캐나다 등지에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입점 브랜드로는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부터 인터스포츠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맥킨리(아웃도어), 에티렐(스키브랜드) 등이 있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프랭크 율램(Franz Julen) 인터스포츠 대표는 "수 년간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다"며 "그 동안 자체 브랜드들은 물론 많은 라이센스 및 해외 수입 브랜드들을 성공적으로 관리한 LG패션을 높게 평가해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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