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싸게 볼 수 있는 공연 없나요?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장기 불황으로 인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대학로 공연이 인기다. 대학로 공연은 비교적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고급 공연 못지 않은 내용으로 관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불황잊고 '코미디 공연'으로 웃어볼까? 힘든 경제로 머리가 아프다면 시원한 코미디 연극을 보자. '룸넘버13'은 여당 국회의원과 그 비서의 거짓말로 점점 더 악화되는 상황을 코믹하게 그린 연극으로 현장의 공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옥션에서 예매하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후에는 배우들과의 포토타임도 마련되어 있다. 대학로 홍사 소극장에서 공연중인 '사랑스런 사이비'는 12000원(청소년 9000원)에 즐길 수 있다. 돈과 종교에 대한 문제를 코믹하게 그려 시종 배꼽을 잡게 만든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녹일 수 있는 공연 관객에게 프로포즈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도 있다. 입소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머쉬멜로우'는 사전 문의를 통해 프로포즈 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다. 특히 조조할인, 메쉬데이 이벤트, 머쉬브런치 티켓 등 연인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주머니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할인 가격은 성인, 대학생 기준 9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젊은이들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 '두근두근'은 1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 배우들의 독특한 아카펠라가 인상적인 공연으로 기존 장르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열심히 일한 당신, 이제 심신을 회복할 시간 힘든 현실의 무게에 힘이 빠져 있다면 치유의 마법을 가진 뮤지컬을 추천한다. 창작뮤지컬 '시간에'는 누구나가 한 번쯤 꿈꿔 봤을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다. 뮤지컬을 통해 현재와 과거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대학로 아티스탄 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1만8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공연인 '미라클'은 PAMA 티켓을 소지하고 있으면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만5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재 10만 명이 넘는 관객이 찾았다. 병실에서 일어나는 기적 같은 사건을 통해 현실에서 경험하는 소소한 일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공연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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