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자산운용은 금 실물자산을 편입한 ETF에 투자하는 '하이 골드 특별자산 투자신탁 1호(금-재간접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금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에 자산의 95% 수준을 투자해 금 현물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금선물에 투자하는 기존 펀드 보다 금 현물시세에 대한 높은 가격 추종력을 가질 수 있다.
금가격은 달러화 공급팽창에 따른 달러가치 하락 우려감 증폭, 제한적인 공급구조, 최근 금 투자수요 증가로 인한 금 가격 강세지속 등으로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다.
또한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자산과는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어, 금에 대한 투자는 자산의 효율적인 분산투자수단으로서의 활용가치가 증대되고 있다.
하이자산운용 관계자는 "금은 역사적으로 가장 보편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가치를 갖고 있는 상품이며 현재 시점에서 적절한 분산투자의 대안으로, 이 펀드를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손쉽게 금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ETF는 유동성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미국 증권시장과 영국 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종목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환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환헤지를 하는 상품이다.
'하이 골드 특별자산 투자신탁 1호' 펀드는 1일부터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동부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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