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朴리스트' 구속된 인사 6명 다음주 기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지금까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된 정관계 인사 6명을 다음주 중으로 모두 기소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이번 주말까지 현역 의원 2~3명을 소환해 조사한 뒤 다음주에는 정치인 등 추가 소환 없이 지금까지 구속된 인사들의 공소 제기를 위해 수사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지금까지 구속했던 인사들을 다음주 모두 기소하겠다"며 "다음주는 공소 제기를 위해 수사력을 모으겠다. 새로운 사람 소환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송은복 전 김해시장과 이정욱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장인태 전 행정자치부 2차관,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이광재 민주당 의원을 구속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 박 회장에게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박진 한나라당 의원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박 의원을 조사한 뒤 일단 귀가조치 할 방침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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